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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젯] 정오의데이트 졸업생 인터뷰 - 콘텐츠 크리에이터



[Mozzet Alumni Interview-모젯 졸업생 인터뷰]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모젯 마케팅팀에서 콘텐츠 제작 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모젯 합류 동기가 있었을까요?

제가 대학생활을 하지 않고 사회생활을 바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제 또래의 동료들과 일할 기회가 없었어요. 기존에 일하던 곳들에서는 대체로 연령대가 높은 조직이었고, 프로세스 중심의 업무여서 아이디어와 열정이 많은 비슷한 연령의 친구들과 일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니다. 그래서 스타트업 위주로 일할 곳을 찾았고 마침 정오의데이트 콘텐츠 제작자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디자인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웹디자인, 로고제작, 콘텐츠 제작 등의 다양한 경험이 있었고, 평판이 좋아져 하루에 2시간만 잠자며 일을 했었는데, 수입은 많았지만 일이 일정하지 않고 혼자 일하다 보니 마감기한을 포함해 스스로 해결해야하는 문제들이 많아졌어요. 많은 일을 한꺼번에 하기에는 경험과 능력이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을 해 혼자 일하기 보다는 함께 일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모젯에서 컨텐츠 크리에이터 업무를 수행하셨어요. 어떤 업무인지 소개 한 번 해주세요!

광고 미디어별로 효율을 내기 위한 퍼포먼스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각 채널마다 특징이 있고, 해당 채널을 사용하는 타겟층을 파악해서 그 소구점에 맞는 콘텐츠를 만듭니다. 더 직접적으로 말씀드리면 제가 만든 광고 콘텐츠를 보고 정오의데이트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할 수 있게 홍보(유도)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일이 늘 재미있다고 느껴왔어요.

일반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특징을 이야기 하려고 할 때가 있어요. 예를 들어 코끼리의 코, 호랑이의 가죽, 기린의 목 등 좋은 것은 다 가져와서 완성시키려고 하는데 실제로 이렇게 많은 정보는 고객이 흥미로워 하지 않는 경향이 많습니다. 많은 특징 중 가장 뾰족하고 날카로운 것, 딱 하나만 있으면 돼요.

콘텐츠를 만들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기도 한데요. 저는 그 하나를 찾는것이 즐겁고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어떤 역량이나 경험이 콘텐츠 크리에이터, 제작자로서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위에서 말했듯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은데요. 저는 외부에서 다양하게 쏟아지는 콘텐츠 중 성과가 좋은 콘텐츠들에서 인사이트를 얻습니다. 끝까지 집요하게 왜 잘되었는지를 파고들죠. 잘 된 콘텐츠들이 전달하려고 한 것은 무엇이었는제 한줄로 요약 평을 씁니다. 한줄 요약으로 정의가 잘 된다면 좋은 컨텐츠일 가능성이 높아요. 그리고 그 콘텐츠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핵심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하죠. 저는 이 과정에서 수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고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방식은 업무 뿐 아니라 제 생활 속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에요. 내 선택과 행동과 관계에서의 한줄 요약을 해보세요. 요약이 잘 안된다면 스스로를 돌아봐야 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


일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사람들의 생각, 행동패턴, 트렌드는 매일매일 바뀌어요. 그래서 첫 번째로는 서비스를 상황에 맞게 관찰해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두 번째로는 리더를 존중하는 것입니다. 리더의 생각을 들어보면 저보다 훨신 뛰어날 때가 많아요. 리더는 결정하고 책임지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 의견을 존중해요. 그래서 리더가 주는 피드백에 대해 감정적인 마음보다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받아들입니다. 배우러 왔다고 생각하면 그런 마음으로 의견을 수렴하게 되더라구요. 단, 리더가 부정적인 감정만을 표현한다면 그 때는 단호하게 말하는 등의 커뮤니케이션 역시 필요한 것 같습니다.




모젯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배운점이나 발전시킨 부분이 있다면요?

정오의데이트 콘텐츠 제작자로 활동하며 문제를 정의하는 방법을 많이 배웠습니다. 예전에는 문제가 발생하면 당황했었는데, 이제는 그 문제를 정의하여 작은 단위로 쪼개는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정확한 원인을 찾아요. 그게 제가 모젯에서 가장 많이 배운 것이고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불이 났다고 가정해 볼게요. 그럼 자연스럽게 물통을 가져오는 사람들이 많아요. 불이 얼마나 났는지도 모르는데 실행에 옮겨요. 작은 불씨면 주변의 담요나 옷으로 불씨를 죽여야 하는데 소방차가 건물 앞에 줄을 서 있으면 모두가 당황하는거죠. 정확하게 문제를 파악하지 않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 고쳐야할 저의 습관 중 하나였어요. 이게 문제야? 해결해야해! 가 아니라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히 파악한 후에 그 문제에 맞는 해결책을 가져와야 똑똑한 문제해결인 것이죠.


어떤 사람이 모젯 마케팅 팀에 어울릴까요?

본인이 하는 일에 대한 집착(?)이 있는 분이면 좋을 것 같아요. 열정을 가지고 꾸준히 하는 사람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요. 제가 생각하는 책임감은 내가 해야할 일의 A-Z를 머릿속으로 그릴 수 있는 것을 말해요. 그런 생각을하기 어렵다면 주도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해내기 어려울 것 같아요. 부족한 점이 있다면 팀리더에게 조언을 적극적으로 구하는 것도 그 책임감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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